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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혼자만 마탑주 리뷰
    소설리뷰 2020. 6. 1. 12:08

    ※ 주의: 이 리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글쓴이가 고등학교 독후감이후 글을 쓴 적이 없어서 읽기 불편할수 있습니다.

               약간, 또는 그이상의 스포가 있을수 있습니다.

     

               참고사항 novelmine.tistory.com/53

     

    별점 : 평작(하~중)
    (      
    망작: 킬링타임으로도 힘들다...

    평작: 킬링타임 가능 재밌다.

    수작: 재미는 물론 작품의 개성이 충분함

    명작: 재미에 개성에 그에 맞는 명성까지 있음, 명성빼면 수작과 큰차이 x




    변변찮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줄거리

    “프로 헌터? 넌 재능이 없어.”

    재능 없는 만년 헌터 후보생 김유신. 허가 없이 불법 사냥터에 들어갔다가 위기에 빠지지만. 오히려 그것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는데.

    [14대 마탑주가 되었습니다.]

    [마탑의 모든 소유권을 정상적으로 인계받았습니다.]

    전 세계 헌터들 중 유일무이, 전무후무.마법을 쓸 수 있는 헌터.

    “마탑주가 되면 뭐가 좋아요?” 그 물음에, 마탑을 관리하는 아름다운 여인이 대답했다.

    “당신이 이 행성에서 마법을 독점할 수 있습니다.”


    2. 총평

    어찌보면 뻔한 스토리지만 반전을 주려고 노력해서 재밌던 작품

    무난한 필력에 소재, 막 사이다만 있지는 않고 전형적인 고구마->쌔져서 다시 도전->사이다 전개라서 읽기도 편했다.

    결말도 깔끔하게 수십화전 부터 예정됐던 최종보스와의 전투였는데 거기에 반전을 둬서 재미있게 읽었다.

     

    이런 무난하고 어찌보면 현 판타지 시장에서 잘쓴 축에 드는 작품이 평작(중)이 아니라 평작(하~중)인 이유는

    맨 초반 등장하는 캐릭터들 마다 제정신이 아니라서 그렇다.

     

    주인공의 첫 동료인 정서진은 재벌 3세다. 막내라서 후계순위에서 밀리기는 하지만 출중한 능력으로 형제에게서 견제를 받고있다. 그런 정서진은 왜인지 주인공에게 후배라고 불리고 말 끝을 합니다 습니까 등 격식체를 쓰는게 이해가 안된다.

    재벌 3세가 평범한 주인공하고 무슨 인연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선후배라면서 이런 높임말을 쓰는것도 이해가 안갔다. 물론 무슨 사정이 있었다는 언급이 나오긴하는데 이거 무슨 사정인지 완결때까지 안나온다 ㅋㅋㅋ 

     

    두번째 동료인 진보라는 인챈트 능력자다. 포션 제작을 담당할 관리자가 필요해진 주인공이 발견한 같은 학교 학생인데,

    자신의 얼굴만 믿고 도움되는 능력자에게는 애교부리며 엉겨붙어서 자신의 어장에 넣고, 도움 안되는 사람은 개무시하는 ㄹㅇ 싸가지인데 주인공은 이놈의 뭘 믿는지 얘를 영입하기 위해 학생회장까지 된다.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마탑이라는 고대유적?에 관리자로 받아들이는 사람인데 좀 신뢰할수 있는 캐릭터를 받아들여야지

    이런 싸가지를 아무 의심없이 받아들이니까 좀 한숨이 나왔다.

     

    여기까지는 참는데 얘네들이 모여서 벌이는 난장판은 진짜 어처구니가 없다. 무슨 삼류소설에 나올법한 술마시고 술주정 부리기에 사람들 죽어가는 레이드중 장난치고 애교부리고... 진짜 이걸 계속 읽을 가치가 있나 싶을정도로 짜증이 났었는데 작가님이 욕 먹고 성장하신건지 아니면 원래 계획이 이랬는지 점차 캐릭터들이 안정되고 성장해서 다행히 결말까지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주인공의 연애에 대해서도 진짜 할말이 많은데, 왜 주인공에게 다들 사랑에 빠질까? 진짜 이해가 할 수 없었다. 뭐 몇번 만나고 사건이 있었으면 이해를 하겠는데 그냥 갈때마다 만날때마다 사랑에 빠지는거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솔직히 최종히로인인 홍연도 왜 주인공을 좋아하게 됬는지 이해가 안된다. 경쟁상대나 존경심의 대상으로 보면 이해를 하겠는데 몇번 만나지도 않았는데 사랑에 빠지는거 보니까 진짜....

    솔직히 주인공 좋아하는 얘중에 진보라 한윤정 아니면 이해를 못하겠는데 진보라는 에필로그에서 갑자기 누군가랑 결혼해있고 한윤정은 주인공을 반겨주기만 하는데 할말이 없다. 진짜 중반까지만 해도 히로인은 한윤정이였고 홍연 vs 한윤정 구도였는데 한윤정 상황 하나 언급없는거 실화냐? 하렘 싫어하는데 한윤정 버려진거 보니까 차라리 하렘이 나았을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총평은 무난한 헌터+마법물 인데 초반에 캐릭터성을 강하게 하려다가 정신나간거 같은 괴인들만 등장했고, 연애는 ㄹㅇ 카카페라 다행이지 문피아에서 연재했으면 욕 디지게 쳐먹었을거다.

    이렇게 말해도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고 킬링타임은 가능하니 도전해도 될거 같다.


    언제나처럼 취향이 아니시라면 바로 하차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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