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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전생-사냥꾼 아크 리뷰소설리뷰 2020. 5. 24. 10:37
※ 주의: 이 리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글쓴이가 고등학교 독후감이후 글을 쓴 적이 없어서 읽기 불편할수 있습니다.
약간, 또는 그이상의 스포가 있을수 있습니다.참고사항 novelmine.tistory.com/53
별점 : 평작(하)
(
망작: 킬링타임으로도 힘들다...
평작: 킬링타임 가능 재밌다.
수작: 재미는 물론 작품의 개성이 충분함
명작: 재미에 개성에 그에 맞는 명성까지 있음, 명성빼면 수작과 큰차이 x
)
변변찮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줄거리
"이번엔 빙의인가?"몸의 원래 주인이었던 이는 아크라는 이름을 가진 개척마을의 소년.
그리고 소년의 부모는 마수에게 습격당해 죽었다.
그는 뇌수에서 떠오르는 정보를 정리하면 한숨을 내쉬었다.
'시벌 여기도 지랄 맞은 곳일세'
죽으면 살고, 살면 죽고
억지로 죽음을 갈구하는 것도,
억지로 삶에 집착하는 것도 이젠 피곤했다.
무한전생자.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몸으로,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하다!
2. 총평
솔직히 재미없었어요.다 읽지 않았다면 망작이였을 겁니다. 무한전생 시리즈 인기가 많아서 무림의 사부랑 히어로물, 아크를 읽어봤는데 제 취향은 아니네요.주인공 성격부터가 취향을 많이 탈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전생을 거의 수만번한 무한전생자이고 그래서 나태하다는 설정인데, 진짜 매력이 없습니다. 일단 나태해서 수동적이에요. 스스로 뭔일을 하는게 아니라 주변인이 짱쌔고 똑똑한 주인공을 가만히 안둔다는 전개가 이 소설의 전부입니다. 진짜로요.
나태한 주인공이다보니 대단한 일을 해내도 보상으로 바라는 것은 그저 휴가... 평판이 안좋으면 피곤하다면서 상사들에겐 언제나 가식적으로 후빨해주고 겸손한 척하고 이러는데 너무 답답했어요. 평판 좋으면 당연히 좋지 이해해요. 그런데 하기 싫다는 묘사와 함께 말로는 후빨해주는거 보면 절로 답답해요.
어차피 이미 능력 들켜서 부려먹을 속셈 100퍼인데 챙길꺼 챙기고 함부로 부려먹지 못하게 선을 그어야지. 대체할수 없는 능력자인 주인공이 그러면 당연히 상대쪽은 협상하거나 좀더 양보를 해줄텐데 무한전생하면서 배워 먹은게 없는지 그러질 않아요. 얘 진짜 놀고 먹고싶은거 맞나요?
그리고 전개는 진짜 할말이 없네요. 초반에 전개가 느리긴 했지만 주변인들과의 티키타카도 있고 대장장이 일도 하면서 이것저것 만드는 맛으로 보고 있었어요. 언제쯤 메인 스토리가 나올까? 두근거리면서요. 그런거 없어요.
그냥 능력 배운 이후로는 왕이 하라는거 하면서 마수잡고, 후임 키우고, 마수잡고 결혼도 하고 이거 반복이에요. 다른 소설과 같이 목표가 있다던가 악역이 있는 그런 소설이 아니에요. 이렇게 살다가 증증손자까지 보고 부인 손 잡고 죽는 엔딩, 나쁘진 않은데 재미가 있냐고 묻는다면 별로네요.
설정이 뭐 딱히 없어요. 진짜 평범해요. 마나 없이 업이라는게 있는데 이게 설정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 설정이라 뭐 할 말이 없어요. 세세한 그런 설정이 아니에요. 세계관도 인간과 마수의 싸움인데 뭐 마수가 침략해오는 것도 아니고 지성이 있는 것도 아닌, 인간이 그냥 영토를 얻으려고 싸움거는 거라서 딱히 할말이 없어요.
작중에 재해급 마수 한마리가 쳐들어 온 적은 있는데 그냥 사냥감이지 적이라는 느낌은 없네요.
총평은 그냥 그런 소설이라는 겁니다. 뭐 장점이 없어요. 티키타카? 더 잘쓴 소설많아요. 캐릭터성이 좋은것도 아니고 스토리가 좋은것도 아니고 필력은 좋으신데 솔직히 초반에 비문이랑 어색한 문장을 여러개를 한번에 찾은 기억이 있어서 필력이 뛰어나다는 말을 드리고 싶진 않네요.
나태한 주인공이 놀고 먹으려는 것을 주변인들이 방해한다는 컨셉이 좋은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장점을 찾을수가 없는 소설이였어요. 이번 신작은 나태함도 적고 설정도 자세하다는데 좀 두고 봐야겠네요.
언제나처럼 취향이 아니시라면 바로 하차하시면 되겠습니다.'소설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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