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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자의 소소한 꿀팁방송 리뷰소설리뷰 2022. 6. 8. 10:20
※ 주의: 이 리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글쓴이가 고등학교 독후감이후 글을 쓴 적이 없어서 읽기 불편할수 있습니다.
약간, 또는 그이상의 스포가 있을수 있습니다.
별점 : 평작(하)
(
망작: 킬링타임으로도 힘들다...
평작: 킬링타임 가능 재밌다.
수작: 재미는 물론 작품의 개성이 충분함
명작: 재미에 개성에 그에 맞는 명성까지 있음, 명성빼면 수작과 큰차이 x
)
변변찮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줄거리
215번. 이 세계에서 내가 죽은 횟수.
216번째. 내가 이 세계를 경험한 수.
3,720개의 세계에서 804,022번을 죽었다.
.
.
.
[4,000개의 세계를 모두 경험했습니다.]
[‘저주: 윤회의 사슬’이 깨어집니다.]
[튜토리얼 후에 본생(本生)으로 회귀합니다.]
[지구-한국: 222번째]
돌아왔구나.
회귀자. 이강서는 중얼거렸다.
영겁의 시간 동안 경험과 힘이 축적된 강서의 본신은 그 누구도 감당 못 할 거대한 크기.
다만 강서가 원하는 것은 소소한 삶이었다.
“아저씨, 혹시 방송에 관심 없으세요?”
.
.
.
“…예?”
2. 총평취향 굉장히 탈겁니다.
초반은 전형적인 인방물. 존나 오래살아온 초월자 회귀자가 평범한 삶을 살고싶다고 힘 봉인하고 지구 귀환했는데 어쩌다 인방 한번 참가했다가 수많은 사람들이 관심주고 자기 행동에 리액션 해주는거 보니까 기분 좋아서 인방 하기로함.
그러면서 던전도 가고 꿀팁이랍시고 이야기 하는데 죄다 과학자들이 밝혀내지 못하는거라서 유명인들도 방송 보고 마탑주나 천재 공학자가 찾아오고
우와 굉장해! 이런글 그냥 말해버린다고?! 이게 진짜야?! 아아 이것은 독이있는 몬스터를 먹는 법이라는거다. 스게~~~~~ 이렇게 맛있다니 말도 안된다구~~
좀 오바를 했지만 초반부가 이런식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취향 존나 탈겁니다
이후에는 자신이 지구에서 겪었던 삶의 이름이 적혀있는 묘비를 발견하고, 자신의 전생? 들이 실제 있었던 일이지만 그 삶과 위업, 희생이 잊혀졌다는 생각에 전생?들의 일을 밝히기로함. (이름만 남았지 그 사람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는 전해져내려오지 않은 상황)
그러면서 자기 전생 이야기가 나오는 던전에 들어가고 거기서 자기 썰을 풀음. 그거 본 시청자들이 쩔어~ 이런 영웅이 있었는데 잊고 있었다니 이거 완전 수치인www 이런식으로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그걸 보며 흐믓해하는 주인공과 과거의 비밀이 갑작스럽게 밝혀지자 놀란 암중의 지배자들이 나타나려는게... 이 소설의 줄거리 였던거 같은데
중간부터 노선이 틀어짐. 이 암중의 지배자? 느낌이나 왜 옛 시대의 역사가 전해져 내려오지 않았는지 엘프 드워프 오크는 어디갔는지 이런 떡밥은 다 사라짐.
현재 인류는 몬스터의 침공을 받고 전쟁을 치루다가 갑자기 나타난 신전이라는 조직의 도움으로 하프 라인이라는 결계를 친 상태였음. 결계내는 인간의 영역이고 던전 같은 쪼렙 몹이나 나타나는 상황. 하프라인 바깥은 괴물들 넘치는 마경
스토리가 진행되며 하프라인 내의 모든 던전을 클리어하고 남은건 바깥. 바깥에 나가려고 보니까 이미 바깥은 지구가 아니라 이계나 지구의 과거와 섞인 일종의 오픈?던전 같은게 되어 있는 상황
거기에 들어가서 그 지역의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지구가 조금씩 복원되는 형식임.
주인공도 바깥으로 나갔고 퀘스트들 클리어함. 여기서도 자기 전생의 발자취가 좀 보이는데 큰 비중은 없어짐
그렇게 지역 하나 둘 클리어하다가 자기 몸에 걸린 봉인을 풀게 되는데 힘뿐만 아니라 기억까지 돌아옴
힘과함께 기억도 봉인했던 거임 그 기억이 차츰 돌아오자 모든 진실을 갑자기 주인공이 깨달아버림
이 이후부터 존나 노잼임 갑자기 윤회의 저주와 일곱신에 대한 진실을 주절주절 떠들더니 일곱신이 나타나서 주인공하고 싸움
근데 싸움도 존나 뭐 없음 싸움 과정 묘사도 없이 갑자기 나태의 조각이 죽었습니다! 욕망의 조각이 죽었습니다! 이럼
전투 묘사 구라 안까고 1도 없음 그냥 힘을 모두 되찾은 주인공이 존나 쌘 힘으로 부숴버림
하다못해 이전의 신격과 싸울때처럼 징크스를 해소하려는 묘사도 없음. 뭔 징크스가 있는데 주인공이 알아서 해결했고 그놈 죽였대
이렇게 7놈중 처음에 좀 떠들던 한놈과 마지막에 좀 떠들던 한놈 빼곤 진짜 외형 묘사나 전투 징크스 그런거 하나없이 걍 뒤짐
그렇게 다 죽이고나서 시스템도 쳐부수고 그러곤 갑자기 윤회의 권능~ 이전에 살던 삶이나 새로운 삶으로 전생 가능~ 지금 바로 무료** 같은 창이 떠서 고민하다가 음 돌아갈까 하면서 끝남
걍 존나 용두사미였음. 용두?였는지는 모르겠는데 후반부가 너무 아쉬웠다. 완결까지 몇편 안남은거 보고 이걸 어떻게 해결하려나 했는데 이렇게 끝낼줄은 몰랐음
외전도 두편있긴한데 주인공의 전생중 본편에서 좀 자주나오던놈 이야기임 근데 이거도 2편까지 쓰다가 다음편 안나옴
결론. 필력은 최근 읽은 작품중 제일 무난했음 근데 소설의 전개나 내용에 하자가 심함 위에 작가가 노선 틀었다고 했는데 아마 그건 아닐거임
정확히는 주인공의 전생을 밝히고 세상에 알리면서 지구 암중 세력과 대화하거나 대립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고 하프라인 바깥의 스토리를 진행했을거 같은데 이 중간중간의 디테일이 짤려있어서 노선 바꾼거처럼 보인거 같음
필력은 안정적이였는데 참... 아쉽네요
언제나처럼 취향이 아니시라면 바로 하차하시면 되겠습니다.'소설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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