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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미친 노력 리뷰소설리뷰 2022. 6. 18. 11:22
※ 주의: 이 리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글쓴이가 고등학교 독후감이후 글을 쓴 적이 없어서 읽기 불편할수 있습니다.
약간, 또는 그이상의 스포가 있을수 있습니다.
별점 : 평작(하~중) ->(중반이후) 평작(하)
(
망작: 킬링타임으로도 힘들다...
평작: 킬링타임 가능 재밌다.
수작: 재미는 물론 작품의 개성이 충분함
명작: 재미에 개성에 그에 맞는 명성까지 있음, 명성빼면 수작과 큰차이 x
)
변변찮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줄거리
둔재 최현우.
좋아하는 것은 많지만 잘하는 것이 없었다.
유일한 특기라면 노력뿐.
그러나 '특기는 노력'이라는 말은 면접관의 비웃음만 살 뿐이었다.
자신의 특기를 알 수 없게 된 현우는 무기력하게 거리를 걷던 중 '바벨탑'으로 끌려가고 마는데…….
모든 능력과 재능의 한계가 사라진 공간, 바벨탑.
재능이란 한계에 절망하던 둔재의 미친 노력이 시작된다.
천재? 재능?
내 노력으로 전부 씹어 먹어 줄게!
2. 총평재밌게 가볍게 읽을만하고 무난한 평작인데 중반부터 아쉬워짐
필력은 읽으면서 거슬릴만한 부분이 없을거 같고 소재도 줄거리도 다 괜찮은데 몇가지 단점이 있었음
일단 줄거리는 갑자기 일부 사람들이 바벨탑이라는 곳에 납치 당하고 플레이어라 불리며 시스템을 얻음 스킬얻고 몹 잡고 각 층에 있는 미션 클리어해서 탑을 오르는 거임. 주인공은 둔재지만 1층의 히든 피스로 다재다능이라는 스킬 개수에 비례해서 어드밴티지를 얻는 재능과 웅신이라는 신의 가호 (어려운 상황에 쳐할수록 스킬 숙련도 증가) 를 이용해서 스스로를 극한 상황에 몰아넣어 강해지는 내용임
오 재밌었음 근데 뭔가.... 읽으면서 익숙했던게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생각이 났음. 독을 일부러 먹는거나 스스로를 고문하듯이 해서 스킬 올리는거나 신의 가호나 각 층이 하나의 세계의 한 순간이라는거나 뭔가 소재가 겹치는 느낌.
근데 뭐 튜토하드가 너무 유명하기도하고 그 이후에 비슷한 소재 비슷한 전개의 소설이 우후죽순 나왔어서 뭐... 소재 전개 좀 겹치는 거로 뭐라할 정도는 아니고 좀 데자뷰 느껴지는 정도
개인적으로 1층에서 자기와 함께하던 동료 여자아이 NPC인 예원이 비참하게 죽는 장면이나 5층인가에서 주인공 부모님이 죽는거 보고 좋았음 비극이지만 이거로 주인공이 강해지고, 몹들을 죽이고, 나아가는 동기가 확실해 지는 느낌이었음
잘 읽고 있었는데 점차 스킬이 많아지고 툭하면 가호로 주인공 숙련도 증가 500% 이러는거 보면 좀 생각하게 되더라
이새끼 둔재가 맞나??? 거기다 가호로 이제 죽인 사람 재능도 흡수하고 죽인 몹 먹어서 능력치도 흡수하는데 이게 '노력' 이 맞음? 이놈 아직도 둔재인게 맞음? 이런저런 생각하게 됐음
이런거 안하면 안될정도로 천재들이 재능충으로 나오긴 하는데 난 모르겠음 이게 맞나?
개인적으로 죽인 놈 재능 흡수 능력 흡수 이런거 좋아하긴 하는데 이런거 쓰는 소설이 급격하게 양판소 전개화 되기는 하더라 참 좋아하는 소재인데 아쉬움
마지막 결말도 참 좀 아쉬웠음. 주인공이 신이되고 지구에 나타난 몬스터들의 신을 막고 바벨탑에 귀환됨 그리고 바벨탑의 신에게 진실을 듣는데 이 몬스터들의 왕은 신들이 계획한 바벨탑 계획의 전신인 게헨나 프로젝트의 결과물이였음
신들은 힘을 모아서 마물들을 진화시켜 신으로 만들고 지배할 계획을 세웠는데 그게 게헨나 프로젝트고 그 결과물인 마물신들이 신들에게서 벗어나서 다른 세계들을 침략했던거임
이 계획을 보완해서 신들은 바벨탑을 만들었고 그 결과물로 주인공이 신으로 탄생한것. 결국 지구가 망한건 신들 탓인데 주인공은 신들 똥 치운거로 모자라 바벨탑에 묶여서 신들에게 평생 부려먹힐 위기에 쳐함
신들에게 원한이 있던 바벨탑의 신의 도움으로 게헨나 프로젝트가 실시되던 과거로 떠남 그리고 게헨나 계획을 망칠것을 부탁함.
다중평행세계 뭐 그런 설정이 있는 소설이 아니라 신도 과거에서 죽으면 현재에서도 죽음 그래서 과거에서 게헨나 프로젝트를 망치면 마물신이 안생기고 지구도 안망함 이걸 목적으로 게헨나 프로젝트를 망치는데 그러면 주인공이 신이 되는 미래도 없어지는 거잖음? 그래서 죽을 뻔하다가 바벨탑의 신에게 구해짐. 바벨탑은 이 타임 패러독스를 벗어나기 위해 엉청난 힘으로 유지되는 특이점이라 시공을 뛰어넘어 있음
여기서 주인공은 바벨탑 신에게 모든 힘을 물려받음. 그리고 다시 현재로옴. 주인공에게 게한나 프로젝트가 좆망한 신들은 다시또 바벨탑 계획을 세우고 있었음 주인공은 신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판테온에서 신들을 다 족침 그러고 힘이 다해서 죽는데 갑자기 부활함
1편의 시점으로, 평범한 인간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놀람. 주인공들의 부모님이나 동료나 다 살아있음. 왜지 어떻게 된거지 그러다가 갑자기 괴물이 지구를 침공함???????? 그러더니 주인공이 취미인 마물사냥을 한동안 그만두지 못할거라고 하면서 끝남
결말이 참.... 뭐지 싶었음 갑자기 왜 부활한거인지도 모르겠고 왜 다시 지구가 위협받는지도 모르겠고...
결론. 결말과 중반부터의 전개가 좀 아쉽지만 그냥 무난한 소설
언제나처럼 취향이 아니시라면 바로 하차하시면 되겠습니다.'소설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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