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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던전에서 살아남기! 리뷰
    소설리뷰 2020. 11. 8. 22:58

    ※ 주의: 이 리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글쓴이가 고등학교 독후감이후 글을 쓴 적이 없어서 읽기 불편할수 있습니다.

               약간, 또는 그이상의 스포가 있을수 있습니다.

     

               참고사항 novelmine.tistory.com/53



    별점 : 평작(하~중) -> 망작(상)~평작(하)
    (      
    망작: 킬링타임으로도 힘들다...
    평작: 킬링타임 가능 재밌다.
    수작: 재미는 물론 작품의 개성이 충분함
    명작: 재미에 개성에 그에 맞는 명성까지 있음, 명성빼면 수작과 큰차이 x


    변변찮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줄거리

    평생을 약자로 살아오다 간암 4기 판정을 받은 우연우.
    살아나갈 자신도, 희망도 없다.

    마지막으로 강자가 되어 보고자 시작한 게임.

    ‘던전에서 살아남기’

    수십 번의 클리어를 끝낸 후, 후련하게 삭제하고 눈을 뜨자.

    [ERROR: XXXX99]
    [삭제 실패]

    …….
    [이름을 정하십시오.]

    눈앞에 ‘창’이 떠올라 있었다.

    게임 속에 떨어진 그가 살아남기 위한 투쟁을 시작한다!


     2. 총평 

     

    초반 스토리 독특해서 재밌었음. 흔한 게임속 빙의물이지만 그 게임의 설정이 독특함.

    게임 설정이 지구의 사람들이 랜덤으로 괴상한 장소(던전)으로 이동되서 몹잡는 이야기임. 다른 양판소 내용이지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지구인 같은데 (한국 이름이라 더 친숙함) 주인공에게는 게임속 NPC인 거임 그 간극이 재밌었음

    결국 다른 소설처럼 NPC일지라도 나에겐 사람이야! 이런 진행이지만 그렇다고 사이코패스를 만들수도 없으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함

     

    거기서 사기 특성과 현질했던 돈이 있어서 빠르게 강해짐. 솔직히 그냥 빠른 수준도 아님 ㅈㄴ 빠름

    그렇게 살아가면서 사람들에게 정이 들음. 그래서 이 배드엔딩인 게임 스토리를 해피 엔딩으로 바꾸려고함

    이렇게 초 중반 내용은 굉장히 재밌었음.

     

    초반에 시한부 인생에 고아라 불행한 삶을 살았던 주인공이 빠르게 희생적인 사람으로 바뀐거 같아서 좀 그러긴 했지만 그냥 그려러니 하면서 봄

     

    소설 설정 변경이 좀 그랬음 초반에는 마족을 다 잡으면 게임 엔딩이라더니 갑자기 수행자의 길? 이란거는 클리어하면 엔딩이라고 바뀌고, 나쁜 놈 같던 마족들은 나쁜 놈이긴 한데 악의만 있던건 아니고,

    후반부 중요 인물인 위무가 맨처음 등장때는 그냥 악역1에 주인공 무한 코인에 울면서 살려달라고 빌었던게 잊혀지지 않아서 좀 그랬고.

     

    가장 큰 문제는 결말인데 결말이 너무 억지에요 솔직히

    위에 말한거 처럼 좀 전개가 부실한거는 있었지만 화수도 적고 결말이 어떻게 날까 너무 궁금해서 읽었거든요.

    마족 죽이면 엔딩인줄 알았지만 아니였고, 수행자의 길을 깨면 세계 리셋이라 전부 죽고, 결국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던전의 탈출구는 없는 상황. 주인공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차마 말 못하고 그저 거짓말만 하는 상황임

     

    그때 던전 밖에서 신들이 찾아옴. 던전은 꿈의신 라비린스가 멸망한 이세계에서 인간들을 구하고자 만든 죽은 인간들의 도피처였고, 라비린스 외의 신들이 새로운 이계를 만들고 가꾸다가 인간의 필요성이 있어서 찾아온 상황.

     

    라비린스는 던전에 자신의 딸 에르제베트를 키우고 있었고 신들이 영혼을 가져가면 던전내 사람들(에르제베트 포함) 다죽음.

     

    주인공은 신들을 막음 근데 그 과정에서 레벨업을 해야하는데 자기보다 렙 높은 얘들이 죄다 자기를 도와준 동료 마족임. 그래서 동료 마족 다 죽임 그 힘으로 신들 막지만 영원히 막은것도 아님

     

    희망 ㅈㄴ 없음. 진짜 이런 암울한 상황들을 어떻게 풀어갈까? 싶었음 주인공이 수동적이고 사실 뭐 라비린스의 안배로 이렇게 까지 할수 있던거지 뭔가 주인공 같다는 느낌을 못받아서 노잼이긴 했는데 결말이 궁금해서 계속 읽었음

     

    그런데 갑자기 중간에 지구로 돌아갔던 동료가 연락함.

    죽었던 마족동료 위무도 사실 살아있대. ㅋㅋㅋㅋ 전화 내용은 마물들이 지구를 침공해서 지구의 신이 싸울 전사를 필요로함 그래서 던전에 있는 사람들 지구로 데려가 주겠다는 내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시파 결말을 이렇게 낸다고?? 놀랍게도 이게 끝이다.

    이렇게 지구의 신이 연 게이트 타고 지구가는게 끝임. 성적이 안좋았나 무슨 1부완 또는 그냥 후속작 배경설정급으로 추락시켜 버렸음. 작가가 생각해둔 결말있는데 성적 때문에 못쓴거면 안타까움

    근데 감당 못하게 일 벌리다가 이런 결말 낸거다? 솔직히 욕먹어도 할말 없다고 생각함.

     

    글을 못쓰는 것도 아니고 긴글도 아니고 초중반 재밌으니 읽어봐도 나쁘지 않을듯. 근데 결말은 좀 심하다.

    언제나처럼 취향이 아니시라면 바로 하차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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