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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한 클로즈베타 리뷰 [망작(상)~평작(하)]소설리뷰 2020. 3. 26. 22:12
※ 주의: 이 리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글쓴이가 고등학교 독후감이후 글을 쓴 적이 없어서 읽기 불편할수 있습니다.
약간, 또는 그이상의 스포가 있을수 있습니다.
별점 : 망작(상)~평작(하)
(
망작: 킬링타임으로도 힘들다...
평작: 킬링타임 가능 재밌다.
수작: 재미는 물론 작품의 개성이 충분함
명작: 재미에 개성에 그에 맞는 명성까지 있음, 명성빼면 수작과 큰차이 x
)
변변찮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줄거리
“게임 사용자 확인.”
-현재 게임 사용자는 1명입니다.
“.......”
시스템이 말하는 1명은 당연히 나.
그것으로 알 수 있었다.
“휴. 이 게임은 오픈도 못하고 망하겠군.”
그리고 실제로 내가 아니, 나만 재미있게 했던 그 게임은 오픈했다는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졌다.
3차례의 클로즈베타만 실행하고.
2. 잡설처음부터 현판이라는 떡밥은 있지만 내용의 절반정도는 겜판이다.
솔직히 이 작품은 2화부터 하차가 마려웠지만 과제가 너무 하기 싫어서 읽을수 있었다.
흔한 양판소에 사이다 작품이지만 이 작품의 가장 큰 문제는 필력이 너무 구리다는 점이다.
작중의 문장을 봐보자.
'보호자에게 기본적으로 보고가 되기에. 시간별로 가상현실 접속기의 사용내역이.'
'방금 전까지 했던 공부? 이미 저멀리 사라졌다.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로 새로운 게임이 기대가 됐기에.'
이 문장은 누가 봐도 알수있는 도치법이다. 도치법의 사용 자체는 문제가 안되지만 도치법은 원래 문장을 강조하기 위해서 정상적인 문장의 배열을 바꾸는 것이다.
여기는 내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이렇게 연결어미로 문장을 끝내면 나는 여운을 줄수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나는 너를 찾는다. 너의 마지막 모습이 잊혀지지 않기에....' 이런식이면 이해가 갈까. 그런데 이 문장엔 여운도 문장의 강조도 필요없다 진짜 쓸모없는 도치법의 활용이라는 거다.
그리고 쓸데없는 '~기에' 라는 단어도 거슬렸다.
도치법과 마찬가지로 '~기에'로 문장을 끝내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이 작품의 문제는
이 '~기에.'도 2화에만 10번은 나온다는 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휘력이 딸린다는 거다.
내가 쓸데없이 문장 분석을 하는 이유는 굳이 이렇게 분석안해도 보통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어색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누가 봐도 어색한 문장이 한화에만 수십번 나온다? 어지간히 신경 안쓰는 사람아니면 거슬린다.
그리고 이게 작가의 필력인거고, 예시를 두가지만 들었지만 진짜 소설이 유치하다.
문법적인거를 떠나서, 주인공은 평소에 무시당하던 ㅉ따가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망상만 하다가 실제로 운좋게 능력얻어서 나대는 거로밖에 안보이고(마지막 외전에서는 주인공이 성장했다 ㅇㅈㄹ하는데 성장1도 안했다.)
캐릭터도 정이 안가고, 스토리도 그저 운좋게 쌔진 주인공이 맨날 운만 좋아서 더쌔지는 내용밖에 안되니
남는거는 사이다뿐인데 그냥 사이다 마실 뿐이지
잘쓴 작품의 계란 먹어서 목메일때 딱 하고 사이다가 나오는 쾌감 그런게 아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작가가 고딩~군대안감 정도의 나이일거라는 생각이 계속들었다. 주인공의 하는 행동이나 소설의 진행이 진짜 중고딩이 야자 못버티고 끄적이던거 연재하는 느낌이였다.
3. 총평
양판소고 고구마없이 사이다만 있다. 진행이나 문장이 너무 후지고 유치하지만 킬링 타임하고 싶으면 읽어봐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
언제나처럼 취향이 아니시라면 바로 하차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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