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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법명가 막내아들 리뷰(하차) [망작(상)~평작(하)]
    소설리뷰/하차 2020. 5. 10. 12:49

    ※ 주의: 이 리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글쓴이가 고등학교 독후감이후 글을 쓴 적이 없어서 읽기 불편할수 있습니다.

               약간, 또는 그이상의 스포가 있을수 있습니다.

     

    별점 : 망작(상)~평작(하)
    (      
    망작: 킬링타임으로도 힘들다...

    평작: 킬링타임 가능 재밌다.

    수작: 재미는 물론 작품의 개성이 충분함

    명작: 재미에 개성에 그에 맞는 명성까지 있음, 명성빼면 수작과 큰차이 x





    변변찮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줄거리

    허술한 개연성과 마구잡이 설정. 소설이라고 부르기에도 부끄러운 활자의 나열.

    내가 썼던 소설 속에 들어왔다.

    라센 메이튼.17살에 숙청당하는 비운의 망나니 조연이 되어서.작가로서.

    그리고 창조주로서 등장인물 라센 메이튼의 세계를 다시 만든다.


    2. 총평

    글은 그냥저냥입니다. 요즘 양판소 평균정도? 눈에 띄게 못쓰진 않았어요. 제가 보통 이정도 글솜씨에 사이다 전개면 완결까지 버티고 읽거든요? 근데 이건 78화까지 읽고 역해서 포기했어요. 이 소설이 ㅈ같은 이유는 수십개를 댈수있어요. 일단 기본부터가 ㅄ이에요.

    주인공은 자기가 쓴 소설의 안에 망나니에게 빙의를 하게 됩니다. 

    흔한 전개에요. 너무 흔해서 클리셰만 모아둬도 소설이 하나 끝날겁니다. 클리셰대로 사람이 바뀌니까 우리 도련님이 이럴리가! 10여년동안 스스로의 재능을 숨겼단 말인가! 죄다 이 말만 해대고, 소설안에 들어오니까 자기가 쓰지도 않은 설정들이 존재하는데 창조주라는 이유로 그것도 읽어주고, 아는 척해주니까 다들 천재다. 이러면서 칭찬도 해주고, 

    왜인지 모르게 공부 1도 안한 망나니가 1서클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슨 열매가 들어간 초콜릿 ㅈㄴ 쳐먹어서 이고(특이체질이다 이말이야)

    소설속 주인공이 가진 천골지체랑 천안이라는 사기 특전도 왜인지 망나니인 주인공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 재능이 마투술이라서 체술을 배우려고 하는데 굳이 자기 가문의 경쟁가문의 2인자에게 배우려고 합니다. 이유는 그럴듯 했어요. 정상급 격투가이기도 하고 자기가 쓴 설정에서 신뢰를 준 만큼 배푼다느니 배신 안한다느니 이러면서 자기의 특별한 체질도 알려줘요. 믿는다고 부담 팍팍 주면서,

    그러고 3년 스킵되고 주인공이 하산하는데 이 스승새끼는 바로 자기 형인 경쟁가문의 가주에게 달려가서 주인공 재능 일러바치고 저잣거리 에서도 쉽게 배울만한거 가르쳐 줬다면서 만약 주인공이 가문의 적이 된다면 자기가 죽일거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시펄 그럼 왜 굳이 이새끼한테 배운거야? 뭐 비전 같은거 배운거도 아니고 믿음과 신뢰라더니 바로 자기 가주에게 일러바치는데 저는 이해가 안됐어요. 지금까지 자기가 쓴 설정은 절대적이라고 그러더니 스승은 바로 가주에게 주인공에 대해 말하네요. 

     

    체술이 얘네 가문만 쓰는것도 아니고, 이럴꺼면 유명한 체술가 용병이나 스승을 고용하면 되지 경쟁가문의 자기 능력 들키면서까지 배울 이유가 없잖아요. 설정대로 안된거도 그러고,

     

    그리고 주인공 큰누나도 이상해요. 처음에는 가문만 아는 여인이라고 막 냉정하다느니 이런식으로 나오더니

    어느순간부터는 가족의 정을 그리워하는 착한누나가 되어있고

    둘째누나도 어처구니가 없어요. 주인공 동료의 일족이 사는 마을을 죄다 불태우고 동료의 팔도 잘라버리는데 알고보니까 일족을 죽인게 아니라 미리 대피시켜 뒀대요. ????????????왜? 그럴꺼면 대체 왜 불태운거야?

    그리고 안죽이고 대피시킨 이유는 바로 주인공이 자기를 증오할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거면 애초에 왜 마을을 습격했는지 모르겠지만, 시발 뭐 얘는 정신병자에 가깝다니까 그렇다고 쳐둘게요.

     

    그런데 이때 주인공을 순례 여행이라는 걸 하는중이였어요. 그리고 이때 가문의 형제끼리의 싸움에서 자유로워요. 그래서 둘째누나가 주인공을 못죽이는 상황인데 이거 이상하지 않아요? 주인공 동료는 때리고 주인공은 못때려? 그러면 경쟁자가 순례여행할때 주변인 죄다 죽여버려도 되는건가? 기준이 이상하잖아요. 보통 이러면 아예 간섭을 못해야하는데 당사자만 안죽이면 오케이? 그러면 그냥 가는 길에 있는 모든 사람 죽여서 말려죽여도 ok 인가?

    아니 작은 가문이면 이런 허술함이 있을수 있는데 무려 세계3대 명가중 하나인데 이런 허점이 있다고? 시펄 개소리잖아.

     

    사실 주인공이 빙의한 소설이 설정과 개연성이 개판인 망작이라는 말이 나오기는 합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살아가면서 이 부족한 개연성을 수정하면서 보상받는 거고요. 그러면 위에 문제 같은것도 다 고치던가. 딱히 신경 1도 안쓰이는 원작의 개연성은 고치고 보상받으면서 자기가 이런 개판인 개연성은 안고쳐져요. 작가가 문제점을 인식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솔직히 이런거 신경안쓰신다면 읽을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생각없이 와 주인공 대.다.나.다 주인공 칭찬받는거 좋아~ 주인공 쌘거 좋아~ 주인공 하고 싶은대로해~ 이러면 읽을수 있어요.

    그런데 저는 이런 글을 너무 많이 읽었습니다. 보통 과제 있을때 읽는 소설은 왠만하면 재밌는데 이건 못버텼어요. 과제나 해야겠네요.



    언제나처럼 취향이 아니시라면 바로 하차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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