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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인물 NPC는 리셋이 싫다 리뷰 [평작(하)]
    소설리뷰 2023. 6. 28. 11:54

    ※ 주의: 이 리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글쓴이가 고등학교 독후감이후 글을 쓴 적이 없어서 읽기 불편할수 있습니다.

               약간, 또는 그이상의 스포가 있을수 있습니다.

     

               참고사항 novelmine.tistory.com/53



    별점 : 평작(하)
    (      
    망작: 킬링타임으로도 힘들다...
    평작: 킬링타임 가능 재밌다.
    수작: 재미는 물론 작품의 개성이 충분함
    명작: 재미에 개성에 그에 맞는 명성까지 있음, 명성빼면 수작과 큰차이 x


    변변찮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줄거리

    거쳐온 회차의 모든 시간을 합하면 30년은 족히 되지 않을까 싶다.


    “하. 이번에는 두 달이었나? 이 개복치 트롤 새끼.”


    게다가 갈수록 주인공이 죽는 주기가 점점 짧아졌다.

    첫 회차는 4년.

    그리고 바로 다음은 그 절반도 안 되는 2년이더니, 회차를 거듭할수록 텀이 늘어나긴커녕 점점 줄어들었다.


    “뭐 좀 해냈다 싶으면 리셋이고. 도대체 언제까지 이럴 거야?”


    여태 그래온 것처럼,
    주인공이 어디선가 시간을 낭비하다보면.

    또다시 리셋을 맞이할 테니.

    .
    .
    .
    알트는, 주인공을 납치해서 이 게임을 클리어하기로 결심했다.


     2. 총평 

     

    게임 고인물이 게임속 npc 에 빙의함. 시간대는 원작 시작전이었고 열심히 돈벌고 결혼도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세상이 리셋됨.

     

    사실 주인공이 있었고 주인공이 죽으면 세상이 리셋됐던 거임. 알아서 세상 잘 클리어하겠지 하면서 슬렁슬렁 노는데 30년이 지나도록 클리어를 못함. 하드코어 겜도 아니고 왜그러지 하면서 도와줄까 하며 초반지역 다 보는데 없음

     

    설마 싶어서 튜토리얼 지역 가니까 rpg 게임을 아예 안해본 뉴비가 30년동안 튜토리얼도 못깨고있었음. 그 뉴비 도와가면서 메인 클리어 하려는 주인공.

     

    사실 이부분에서 이미 잘 이해가 안가긴 했음 초반부에도 30년 정도면 진작 튜토 못깼을 거라고 생각해서 찾아야하지 않나... 하면서 후반부 가면 더 이해가 안됨 왜냐하면 주인공이 리셋 과정에서 자식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이 나오기 때문임

     

    무려 3명이나. 솔직히 이정도면 초반에 주인공이 뉴비놈 보면서 장난스러웠던게 이해가 안갈 지경 나같았으면 진짜 쳐 죽였음 

     

     

    뭐 이게 좀 거슬리긴 하지만 큰 문제는 아니고 소설이 쓱쓱 진행됨

     

    기본적으로 메인퀘 따라가는데 뭐 게임처럼 메인퀘 안내 그런것도 없으니 주인공이 뉴비 옆에서 이것저것 알려줌.

     

    그 과정에서 주인공의 몸이 npc라 잠재력에 한계가 있어서 많이 약했는데 신들의 가호나 뭐 버프 같은건지 주인공도 주인공의 힘을 얻게 되어서 잠재력 한계도 뚤리고 적을 죽이면 경험치도 먹어서 많이 강해짐.

     

    여기서 아쉬웠던 점은 주인공이 쌔진다곤 하는데 그게 안드러난다는 거임.

     

    상태창도 없고 뭐 주인공이나 동료가 마법을 배우는 그런거도 없고 하다못해 득템도 없음. 초반부 몇개 득템하면 그거로 끝임. 쌔진게 결과로는 보이는데 주인공이 검술 수련하는거도 아니고 양판소처럼 소드 익스퍼트 소드 마스터 그랜드 소드마스터 뭐 검강 검기 이런것도 없어서 주인공 쌔지는게 안보임

     

    그냥 고인물이니까 잠재력 풀리니 다 한다 이정도.

     

     

    스토리 좀 아쉬움. 독특한 소설임 이거.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이 아니라 게임플레이 하는걸 보는 느낌이 들음 근데 이 장점을 못살린거 같음. 나도 스카이림이나 rpg 게임 좋아하는 유저라서 설정이나 스토리나 신화나 그런거 보면 환장을 하는데

     

    이 소설은 그런걸 풀거 같으면서도 안풀음. 좋은 예시로 사교도들이 모시는 신이 사실 진짜 지상의 신이었고 지금의 신들은 지상의 신을 올아낸 찬탈자라는게 나오고 막 사신이 풀려날려고 하고 그런거 있는데 결국 결말보면 정해진 원작의 스토리대로 끝나버림

     

    이렇게 원작 내용대로 가다보니까 위기감이 없음. 

    중간에 게임 전작들의 보스들이 부활하고 하면서 좀 긴장감 생길려다가 주인공이 이미 죄다 아는 놈들이라 좀 아웅다웅하다 주인공의 사실 전부 알고 있어 메타로 그냥 끝남

     

    마지막 최종보스 와의 싸움에서도 긴장감은 딱히 없음. 사실 이건 작가님이 전투씬을 못써서 그런걸지도... 아시는지 전투씬 자체가 막 길게 나오진 않음

     

     

    이래저래 불만 적어놨는데 나쁜 작품은 아니였음 다만 주인공과 동료들의 성장이 좀 눈에 띄게 보이고, 후반부에 동료들도 좀 활약하고, 주인공 좀 고생도하고 놀라게하고 해서 긴장감 좀 생기고, 나올거 같다가 안나온 설정도 좀 다 풀렸으면 좋았겠다 싶은거임

     

    단점 많이 적어놨지만 평작하 인만큼 잘 읽었습니다

     

     

    https://novelmine.tistory.com/267

    언제나처럼 취향이 아니시라면 바로 하차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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