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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던전 포식자 리뷰(하차)
    소설리뷰/하차 2020. 7. 20. 09:45

    ※ 주의: 이 리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글쓴이가 고등학교 독후감이후 글을 쓴 적이 없어서 읽기 불편할수 있습니다.

               약간, 또는 그이상의 스포가 있을수 있습니다.

     

               참고사항 novelmine.tistory.com/53



    별점 : 망작(상)~평작(하)
    (      
    망작: 킬링타임으로도 힘들다...
    평작: 킬링타임 가능 재밌다.
    수작: 재미는 물론 작품의 개성이 충분함
    명작: 재미에 개성에 그에 맞는 명성까지 있음, 명성빼면 수작과 큰차이 x


    변변찮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줄거리

    [히든 클래스, 마검사로 전직합니다.]
    [히든 던전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히든 던전을 최초로 …….]
    [히든 던전을 …….]
    [히든 …….]

    나는 초능력을 쓰는 게이머.
    다 털어주지!


     2. 총평 

    저는 21화까지 읽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줄거리만 봐도 거르게 생겼는데 저는 왜 읽은 걸까요..

     

    일단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저는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전통 겜판을 잘 읽지 않았어서 오랜만에 한번 골라서 읽어본건데 겜판 장르는 발전한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가난한 가족에 이기적이고 속물인 주인공, 히든클래스에 히든퀘스트 히든 던전, 주인공이 아부를 잘하는 거까지

    옛날 읽었던 달조에서 하나도 발전한게 없고 오히려 달조의 하위호환인 소설이였어요.

     

    달조 같은 개성있는 캐릭터성도 없고 그냥 초능력빨로 히든 퀘스트고 직업이고 던전이고 죄다 발견하고 거짓말하는 것도 알아채고, 필력도 달조보다 부족해요. 진짜 달조가 잘쓴 글이라는 걸 새삼스럽게 느꼈네요

     

    이렇게 부족한 소설이지만 오랜만에 읽는 겜판이라 그냥 읽고 있었어요. 하지만 하차를 결심한 부분이 주인공이 NPC를 검으로 협박하고 부려먹는 부분이였어요. NPC에 왠 감정이입인가 싶겠지만 사실상 겜판의 NPC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잖아요? 그래서 주인공이 사기계약으로 NPC를 부려먹고 npc가 거부하자 목에 검을 겨누면서 협박하는 부분이 좀.. 불쾌했어요. 저도 읽을 때는 이게 왜 불쾌한지 이해를 못했어요. 그런데 다 읽고 리뷰를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어렴풋이 이해되네요.

     

    주인공의 이런 행동을 옳은, 잘한 행동이라고 묘사했기 때문이에요. 적도 아닌 계약으로 서로 돕기로 한 사람을 무력으로 협박하는 장면이 주인공에게 이익이 되는 행동이긴 하겠지만 결코 옳은 행동은 아니지요. 하지만 이 소설은 그걸 주인공의 대단한점, 장점으로 표현해요. 무슨 목숨을 위협하는 협박을 가벼운 장난처럼 묘사해요.

    이게 불쾌했어요.

     

    1세대 판타지인 달조 아크하고도 비교가 되는 부분이네요. 셋다 같은 수전노에 이기적인 주인공이지만 달조 아크는 결코 저 나쁜짓의 선을 넘지는 않았어요. 비록 힘들고 약간 이기적일수 있는 일을 부탁하지만 선택의 여지는 두었고 상대방에게도 이익이 가게 했지요 감정적인 교류도 있었고요. 하지만 이 소설은 부족하다는 말밖에 못하겠어요.

     

    최근 읽은 겜판중에 잘썼다고 느낀게 BJ대마도사고 나쁘지 않다고 느낀게 템빨인데 이 소설은 진짜 수십년전 옛날에서 기어나온 듯한 소설이네요. 

    겜판을 많이 읽지는 않아서 이게 겜판 기준으로 잘썼다 못썼다를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솔직히 많이 부족했어요.

     


    언제나처럼 취향이 아니시라면 바로 하차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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