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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소환수 무한 리뷰
    소설리뷰 2020. 7. 15. 12:05

    ※ 주의: 이 리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글쓴이가 고등학교 독후감이후 글을 쓴 적이 없어서 읽기 불편할수 있습니다.

               약간, 또는 그이상의 스포가 있을수 있습니다.

     

               참고사항 novelmine.tistory.com/53



    별점 : 평작(하) -> 망작(상)~평작(하)
    (      
    망작: 킬링타임으로도 힘들다...
    평작: 킬링타임 가능 재밌다.
    수작: 재미는 물론 작품의 개성이 충분함
    명작: 재미에 개성에 그에 맞는 명성까지 있음, 명성빼면 수작과 큰차이 x


    변변찮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줄거리

    #무한시리즈#퓨전판타지#슬라임#귀여워

    역대급 재능으로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잘나가는 헌터 유망주였던 강훈.
    주변의 만류에도 소환사로 전직하지만,
    알고 보니 소환사에 대한 적성은 바닥을 기는 수준!

    3년동안 재능 없는 소환사 취급을 받으며 헌터 생활을 이어간다.
    그리고 찾아온 위기에서 각성하게 되는데…….

    [소환수 : 2/???]

    “……어?”
    그에게 소환수 숫자의 제한은 없다!
    이제는 소환수도 양으로 밀어붙인다!

    뒤늦게 재능을 깨우친 소환사와 귀여운 펫의 케미에 주목하라!


     2. 총평 

    표지랑 줄거리 제목이 거지같아서 망설이다가 읽었는데

    다 읽긴 했지만 좀 후회되네요.

    초 중 후반으로 나눠서 생각해보면

     

     초반은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개연성이 너무 없어요. 갑자기 알수없는 유적지가 나타나고 그곳에 탐험대가 들어가는 거 까지는 이해가 가겠는데 사람들이 뭘 위해서 사람들이 언더 그라운드에 들어가고 강해지려하는지 모르겠어요.

    보통 이런 세계관에서는 멸망을 막기위해서라는 당위성이 존재해요. 이 탑을 일정기간내에 클리어 하지못하면 지구가 멸망한다! 든가 주기적으로 몬스터가 쳐들어온다 같은 그런데 이 소설엔 그런게 없어요.

    그냥 던전이 생기고 왠지 모르게 사람들이 목숨을 버려가며 몬스터와 싸워대요.

    보니까 2계층까지만 가도 일반인보다는 풍족하게 살수있는거 같던데 대체 왜 사람들은 언더그라운드를 클리어하려는 거지요?

     

    이점을 제외하면 초반은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차라리 겜판으로 쓰지라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었네요. 

    진짜 그냥 겜판 설정이거든요. 겜판이면 이유 없이 도전하는게 납득이 가지요. 스토리 퀘스트거든요. 보상이 있거든요 목숨이 안걸렸거든요. 진짜 겜판 설정 겜판 분위기 그 자체인데 굳이 현대 판타지인게 이해가 안갔어요.

     

     중반은 그냥 그랬어요. 여전히 주인공은 강해지며 히든 피스같은걸 먹지만 지루했어요.

    그 이유는 주인공에게 목적이 없다는 점 때문인거 같네요. 초반부터 주인공은 강해지려고 해요. 극 초반에야 돈이라도 벌지만 조금 전개하면 바로 돈 많아져서 문제 없어져요. 그러면 왜 주인공이 강해지려는 거지요?

    초반부터 중반까지 이게 궁금해요. 왜 목숨을 버려가며, 위험한 도전을 하며, 강해지려고 하는가? 자기를 구해주었던 소환사 같은 사람이 되고싶다는 것은 이해하겠어요. 그러면 다른 사람을 구하는 그런 장면이라도 있던가 진짜 그냥 게임 플레이 하는 거처럼 딱히 이유없이 강해지고 스토리 진행하고 있어요. 그게 지루해요

     

    좀 진행하면 사악한 네크로맨서들의 계획이나 5계층에서 실종된 부모님의 행방 같은거 나오긴하는데 너무 늦었어요...

    네크로맨서야 초반부터 나오지만 얘네의 목적이나 왜 주인공이 목숨바쳐 얘네를 막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부족하고

    실종된 부모님은.... 죽었다고 나왔다가 120화가 넘어서야 실종이라고 나와요. 할말이 없네요.

     

     후반은 네크로맨서들의 흑막, 불멸왕이 등장하고 주인공이 근원을 각성해서 초월자가 되는 곳부터인데

    여기부터는 명백하게 재미 없어져요.

    초반부터 최종보스인줄 알았던 불멸왕은 지구를 거의 멸망시키지만 최초의 왕에게 순살 당하고 최종보스는 최초의 왕으로 바뀌어요. 근데 얘가 왜 최종보스인지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불멸왕을 최종보스로 밀다가 갑자기 보스가 바뀌는데

    얘는 왜 세상을 멸망시키는지 납득이 안가요. 

    최초에 세상을 만들고 살다가 이유없이 세상을 본인 포함해서 멸망시키는데 자기 자신은 살아남았대요. 근데 무슨 후회에 사로잡혀서 그 이후에 태어나는 세계도 죄다 멸망시켜요. 뭐라뭐라 이유를 설명하는데 납득이 안가요. 차라리 크툴루같은 괴생명체로 설정해서 인간의 사고방식으로 이해할수없다... 이러든가 진짜 뭐라는지 모르겠어요.

     

    양판소에 뭘 기대하겠어요 주인공 쌔지는 거랑 사이다나 구경해야지 하면 둘다 없어요.

    쌔지는거? 지금까지 수련하고 하는거 없이 무슨 사람들 위에 군림하면 쌔져요. 싸워서 이기면 부하로 만들어서 쌔지는건데 싸우는 것도 그냥 짧게 묘사해요. 

     

    사이다도 뭐 할말이 없는데 그냥 싸우다가 그냥 이기고 쌔져서 바로 자기를 구해줬던 소환사인 성류왕 만나서 존나 쌔지고 최초의왕하고 싸워서 이기고 엔딩이에요. 너무 전개가 빠르고 주인공이 뭘 한게 없어요 자기보다 약한애들 이기면 쌔지고 이걸 반복하다가 성류왕 만나서 대화하니까 쌔지고 최초의왕 만나서 몇페이지 싸우고 이기면 엔딩

    이게 재미가 있을수 있나요.

     

    위에 짧은 전투씬 묘사라고 적었는데 그냥 작가의 실력이 부족해요. 규모가 커지고 근원이니 뭐니 그러니까 자기도 감당못해서 날려먹는 거에요. 

     

    총평은 겜판이라고 생각하면 초반은 나쁘지 않은데 중후반부터는 작가의 역량부족으로 재미없어짐.

     

    언제나처럼 취향이 아니시라면 바로 하차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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