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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의 이혼대법 리뷰
    소설리뷰 2020. 7. 7. 14:02

    ※ 주의: 이 리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글쓴이가 고등학교 독후감이후 글을 쓴 적이 없어서 읽기 불편할수 있습니다.

               약간, 또는 그이상의 스포가 있을수 있습니다.

     

               참고사항 novelmine.tistory.com/53



    별점 : 평작(하)->망작(중~상)
    (      
    망작: 킬링타임으로도 힘들다...
    평작: 킬링타임 가능 재밌다.
    수작: 재미는 물론 작품의 개성이 충분함
    명작: 재미에 개성에 그에 맞는 명성까지 있음, 명성빼면 수작과 큰차이 x


    변변찮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줄거리

    마도제일인, 광혈존 적사결
    평생의 숙적, 취불 무허와의 결전 이후
    눈을 뜬 세상은 평소와 달랐다!

    분명, 만마가 앙복하고
    십만교도가 우러러 보던 천마였건만

    “왜, 땡중들만 눈에 들어오는 거야?”

    생사결 이후, 본 세상은 달랐다
    자신의 혼과, 취불의 혼이 뒤바꿨다!

    좌충우돌, 자신의 몸을 되찾기 위한
    적사결의 여정이 지금 시작한다!


     2. 총평 

    초반은 그냥 개그물이였어요. 갑자기 숙적이던 대머리 땡중이 된 주인공이 자신의 몸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땡중은 주인공 몸으로 술마시면서 꿀빠는 그런 소설이라서 그냥 봤던거 같아요.

    주인공은 소림에 대한 분노에 불타서 취불 몸으로 공주 엉덩이좀 때려주고, 소림사의 영물이나 영약, 비급, 기연 털고 할때의 초반이 제일 재밌었지요.

    무협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면 주화입마 걸리겠지만 무협을 오랜만에 읽어서 전 딱히 신경쓰이진 않았어요.

     

    주인공이 말이 천마지 츤데레라서 적이 될 놈도 한수 가르쳐주고, 평민들도 도와주는 착한놈이라서 답답하게 느낄수 있기는 한데, 개그물이라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진지해진 순간 노잼화에 욕이 나왔어요. 술마시면서 꿀빨던 취불이 흑화해서 내가 미륵이다, 관심법, 마구니 드립쓰면서 궁예질할때 좀 뇌절이네 싶었는데 이 흑화가 ㄹㅇ 장난식이 아니라 진짜 사람들 학살할때부터 정색했어요.

     

    개그라서 용납했던 것들이 개그가 아니게 되니까 거슬렸어요. 천마답지 않은 주인공의 성정, 행동 그런 것들이 너무 눈에 띄었다구요. 

     

    그래도 그냥저냥 읽고있는데 히로인인 당연화가 나타났을때 진짜 핸드폰 던지고 싶었어요. 민폐에 무개념에 싸가지 없는 발암캐라서 진짜 빨리 죽어라 죽어라 이러고 있는데 맨날 하는 거 없이 땍땍대고 짜증만 나게하다가 주인공하고 결혼 하더라구요. 진짜 미쳤나고 물어보고싶었어요. 차라리 얘가 주인공 밑에서 성장하고 좀 감정적 교류가 있었으면 이해했을 거에요. 근데 밉상 발암캐를 만들어두고 그걸 히로인으로 한다고? 와 진짜 답없네.

     

    진작 접었어야했는데.... 결말까지 노잼에 노잼을 거듭합니다. 파워밸런스는 박살나고 복선은 그냥 묻혀버리고, 전개는 개연성이 없어지고 진짜 답이 없어요. 

     

    필력은 무난하지만 그거뿐이에요. 전개도 노잼 캐릭터는 발암캐, 설정은 솔직히 잘써서 주인공이 천축가고 일본가고 서역가는 식으로 세계관이 넓어지고 새로운 경험이 계속되면 재밌었을텐데 못썼어요.

    정말 초반부의 좀 개그스러운 부분 거기까지가 볼만합니다. 그 이후부터는 답답하고 재미가 없어요. 


    언제나처럼 취향이 아니시라면 바로 하차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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