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킬 더 히어로 리뷰 [평작(중)]
    소설리뷰 2020. 6. 22. 20:55

    ※ 주의: 이 리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글쓴이가 고등학교 독후감이후 글을 쓴 적이 없어서 읽기 불편할수 있습니다.

               약간, 또는 그이상의 스포가 있을수 있습니다.

     

               참고사항 novelmine.tistory.com/53



    별점 : 평작(중)
    (      
    망작: 킬링타임으로도 힘들다...
    평작: 킬링타임 가능 재밌다.
    수작: 재미는 물론 작품의 개성이 충분함
    명작: 재미에 개성에 그에 맞는 명성까지 있음, 명성빼면 수작과 큰차이 x


    변변찮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줄거리

    게임처럼 던전이 등장하고, 몬스터가 출몰하고, 플레이어가 등장한 세상.
    그 세상에서 오직 나만이 알고 있다.

    "저와 함께 세상을 구합시다. 이 게임에 종지부를 찍읍시다."

    인류가 구세주로 떠받드는 저 놈의 목적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놈에게 배신 당하고, 살해 당하고, 과거로 돌아온 나만이 알고 있다.


     2. 총평 

    진짜 읽으면서 감탄만했던거 같네요. 괜히 잘나가시는 작가님이 아닙니다.

    솔직히 글을 인기에 비해 잘쓰시진 않아요. 특히 했던 말을 또 할때가 많으신데 

    (ex 그것은 증거였다. 김우진이 이해했다는 증거.

    이거 보다 좀더 심한게 있었는데 찾기가 귀찮네요. 하무튼 이런식으로 했던 말을 또하십니다.)

    이런거 의식하면 짜증이 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작가님의 장점이 드러납니다. 이런 거슬리는 서술, 부족한 개연성, 없다시피한 감정묘사, 등등등이 신경쓰이지가 않아요. 왜냐하면 빠른 전개와 명확한 목표, 주기적인 적당한 사이다가 있어서 그냥 글이 술술 읽히거든요.

     

    진짜 신기했어요. 진짜 저렴한 한끼식사한 느낌? 고구마 끝에 오는 사이다도 없고 가슴을 뛰게하는 감정묘사도 없지만,

    꾸준한 적들의 등장과 빠른 전개로 지루함이 없게 만들어요. 킬링타임 진짜 제대로했습니다.

     

    이 소설은 전부다 깔끔해요, 죽은자의 기억을 읽을수 있는 스킬로 전개를 빠르게 하고, 주인공도 빠르게 강해져요. 도와주는 조력자도 있고요. 그리고 목표가 확실해요. 보통 이런 복수물은 복수하고 나서 세상을 구하기위해 최종던전에 도전하고 최종보스와 싸우는데 이 소설의 최종보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명입니다.

    최종던전이 있기는 한데, 영웅을 죽이고 나서 에필로그에서 주인공이 도전한다고만 나오지 그 이후 내용이없어요.

    정말 깔끔한 결말이지요. 최종보스전도 깔끔해요. 뭐 신세한탄이나 사정 들어주고 질질 끄는 그런거 없이 바로 목따고 결말입니다.

    솔직히 마지막은 좀 이야기좀 들어주고 대화좀 하면서 했어도 나쁘지 않았을거 같은데, 확고하게 주인공의 캐릭터성을 지키셨네요...

     

    추천드리고싶습니다. BJ대마도사보다 덜 개그적이고 더 빠른 전개의 비슷한 소설이에요. 솔직히 BJ대마도사가 더 잘쓴거 같기는 한데 킬더히어로는 더 짧다는 장점?이 있어서, 가벼운 킬링타임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언제나처럼 취향이 아니시라면 바로 하차하시면 되겠습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