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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만이 살길(투파창궁) 리뷰 [망작(중)~평작(하)?]소설리뷰 2020. 4. 15. 20:17
※ 주의: 이 리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글쓴이가 고등학교 독후감이후 글을 쓴 적이 없어서 읽기 불편할수 있습니다.
약간, 또는 그이상의 스포가 있을수 있습니다.
별점 : 망작(중)~평작(하)?
(
망작: 킬링타임으로도 힘들다...
평작: 킬링타임 가능 재밌다.
수작: 재미는 물론 작품의 개성이 충분함
명작: 재미에 개성에 그에 맞는 명성까지 있음, 명성빼면 수작과 큰차이 x
)
변변찮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1. 줄거리
무투기와 염력을 단련한 투사와 신비한 불꽃을 다루는 연금술사들의 신비한 연금비약이 지배하는 투기대륙.
가문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천재 투사로 이름을 날리던 소년 이준은 어느 날 갑자기 거짓말처럼 염력을 잃고 무시와 천대 속에 서글픈 나날을 보내게 되고, 절망에 빠진 그의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연금술사의 영혼은 그에게 과거의 영광을 돌려주겠노라 약속하는데…2. 총평
제가 이성적으로 다른 한국 양판소 리뷰할때 기준으로 하면 망작(중)입니다. 설정은 오류나고, 캐릭터들은 1차원적이며
매번 같은 내용 진행에 주인공은 별거 한것도 없는데 주변에서는 '정말 무섭구나!' '냉정하고 잔혹한 성격이다' 이러는거 보면 열불이 터집니다. 아무리 주인공이 막 성인이 된 나이라지만 죽고 뺏는게 일상인 세계에서 이런 문장은 핍진성에 어긋나는 게 아닐까요? 거기다 너무 오글거립니다.
이런식의 띄어주기식 발언은 지겹도록 나오고
연금술사가 아니면 쓸모가 없다고 그렇게 말 나오던 천지의 불꽃은 어느순간 최강의 무기가 되어있고...
여캐들은 대체 왜 주인공을 좋아하는 지도 모르겠고 자기 가족을 모욕하고 다치게한 원수인 나설아를 구해주는 등의 행동은 진짜 이해를 할수가 없었어요. 자기가 잘 나가게 됐다고 원한이 사라진건가?
그리고 캐릭터들이하는 행동이 죄다 멍청합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봐요 주인공의 동료인 A집단이 B집단에게 털리고 있습니다.
그때 주인공이 나타나서 A집단을 도와주는데 B에서 주인공에게 C를 공격하는 양동작전이니 C로 가라고 합니다.
주인공은 또 C로가요. 그러면 어떻게 되겠어요? B가 A를 죽여버리겠지요? 압도적인 격차로 이기던 상황이였으니까
하지만 B는 그냥 물러갑니다..... 왜? 대체 왜? 이런 식으로 개연성이 없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그외에도 적들이 도망칠때는 매번 신기한 도구나 기술로 도망치지만, 주인공은 한번 잡히면 도망조차 못친다는거...
주인공이 불리할때는 약이나 영지의 도움으로 얻은 힘이 잠깐 사이에 흡수되고,
주인공이 잘나갈때는 몇년동안 수련을 해야해서 그 사이에 주인공 세력에 위기가 생기고... 결정적인 위기의 순간에
주인공이 수련을 끝내고 복귀해서 구해주는 전개가 후반의 전부입니다. 진짜로
솔직히 제가 선협물을 별로 안읽어본게 아니였다면 그냥 초반에 바로 포기했을 겁니다.
오타나 이상한 문체(할아버지 코스프레하는데 어린애처럼 존댓말써댐)는 번역 문제일 수 있으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은 구조적인 면에서 큰 문제가 있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망작입니다.
하지만 제가 평작(하)으로 평가한 이유는 이걸 또 그냥 생각없이 읽기는 했거든요.
보통 다른 소설은 이런 전개나오면 화가나서 바로 포기하는데 이건 그냥 읽기는 했어요.
이게 외국 소설이라 가치관이 달라서 소설의 몰입하지 못한 탓인지, 아니면 투사부터 투제까지 템파밍하는걸 요즘 양산겜처럼 생각없이 처다보기만 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할말이 많기는 하지만 끝까지 읽기는 했고, 킬링타임은 할수 있다 라는 느낌이니 위와 같은 별점을 줬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거 읽을바에는 이 소설보다 번역문제가 심각하긴 하지만 학사신공을 읽는게 낫다는 생각을 안할수가 없네요....
언제나처럼 취향이 아니시라면 바로 하차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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