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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공자, 가출하셨다 리뷰 [평작(하)]
    소설리뷰 2020. 4. 5. 22:06

    ※ 주의: 이 리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글쓴이가 고등학교 독후감이후 글을 쓴 적이 없어서 읽기 불편할수 있습니다.

               약간, 또는 그이상의 스포가 있을수 있습니다.

     

    별점 : 평작(하)
    (      
    망작: 킬링타임으로도 힘들다...
    평작: 킬링타임 가능 재밌다.
    수작: 재미는 물론 작품의 개성이 충분함
    명작: 재미에 개성에 그에 맞는 명성까지 있음, 명성빼면 수작과 큰차이 x


    변변찮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줄거리

     

     

    인류의 멸망을 경험한 망나니 대공자 얀. 멸망전 과거로 전생하는 기연을 얻은 그는 인류의 구원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다.

    "안되는 건 안되는 거고, 포기할 건 포기해야한다. 그래도 인류를 구원해야 한다면 다른 사람이나 해버려. 나 보다 잘난 놈 많잖아."



     2. 총평 

     

     

    줄거리와는 달리 초반에나 구원 포기하지 가능성 보이니까 바로 달려들어서 인류 구원합니다.

    작품 초반은 재밌었습니다. 웃음도 나오고 주인공 공감도 되고 해서 평작(상)으로 두려고 했어요.

    그런데 중후반 가니까 작품이 이상해지더라구요.

     

    주인공 하렘가는 거는 처음부터 그런 성격이니까 이해하는데,

    슈라 처음 만났을때는 여자엘프는 자신을 배신하지 않으니까 못사귄다고 빼던 놈이 후반가면 적이고 뭐고 이쁘면 바로 덮쳐서 애인으로 만들고 또 한번 잤다고 받아주는 여자들은 대체 뭔지;; 

    거기다 뜬금없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아내의 말은 들으라고 세뇌를 했다면서 아내들에게 꼼짝도 못하고,

    자기 아내도 아버지라고 인정안하는 쓰레기 발암 장인어른에게 뭐이리 잘해주는지?

     

    작가님이 글의 초반만 구상하고 썼던가 아니면 능력이 딸려서 주인공의 변화를 잘 묘사 못한거 같았습니다.

    분명 초반은 주변인 죄다 죽고 혼자서 살아남은 주인공이 회귀한거라 약간 PTSD느낌(다른이 상관없이 나만 챙겨서 멸망전까지 즐기겠다)이 있었던거 같은데 어느순간 가볍기만 해지고 어느순간부터 무슨 현대지식 가진 사람이 차원이동한거처럼 자동차 만들고 비행기 만들고 총 만들고 폭탄 만들고... 개연성은 있는데 너무 흔한 전개라 재미없고 결말쯤 나오는 주인공의 정체는 진짜 답이 없었어요.

    그 순간 없던 긴장감도 사라지고 노잼화됐습니다 ㅋㅋㅋㅋ 결국 결말은 예상했던 결혼식 장면으로 끝났네요...

     

    초반만 기존의 양판소와는 다른 전개라서 색다르고 재밌었지 조금 지나면 그냥 양판소입니다. 특히 극 후반부는 망작(상)급이였어요. 주인공 정체를 그따구로 설정한건 뭐고 그걸 결말전에 밝혀버리는건 대체 무슨 생각이였는지;;;



    언제나처럼 취향이 아니시라면 바로 하차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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