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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바이벌로 세계최강 리뷰
    소설리뷰 2020. 6. 11. 22:29

    ※ 주의: 이 리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글쓴이가 고등학교 독후감이후 글을 쓴 적이 없어서 읽기 불편할수 있습니다.

               약간, 또는 그이상의 스포가 있을수 있습니다.

     

               참고사항 novelmine.tistory.com/53
     

    별점 : 평작(하~중) ->(결말만)망장(상)~평작(하)
    (      
    망작: 킬링타임으로도 힘들다...

    평작: 킬링타임 가능 재밌다.

    수작: 재미는 물론 작품의 개성이 충분함

    명작: 재미에 개성에 그에 맞는 명성까지 있음, 명성빼면 수작과 큰차이 x




    변변찮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줄거리

    전역하고 일주일. 이제 민간인 기분 좀 내려는데, 응? 이계로 강제 납치?
    ‘뭐? 무림인과 마법사 기사들과 서바이벌 게임을 하라고?’
    진서운의 파란만장한 이계 서바이벌 생존기.


    2. 총평

    그냥 결말전까진 무난한 양판소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서 찍싸버리네요.

     

     장점은 독특함과 무난함이 적당히 있다는 겁니다. 흔한 신들의 게임에 초대 받는다는 스토리지만, 그 게임이 배틀그라운드와 비슷한 시스템에 죽으면 그냥 끝이 아니라 순위권 안에 있으면 보상도 주고, 순위권 밖이라도 그냥 게임 참가 권한만 잃는 가벼운 스토리라서 읽기 편했습니다. 

     그냥 무난해요. 평범하던 주인공이 평소 게임하던 머리 살려서 일반인에서 세계최강이 되는 스토리가 재밌었어요.

    여기까지보면 추천할만한 무난한 양판소입니다.

     

     단점은 작은거부터 적겠습니다. 간혹 개연성이 이상할때도 있었고, 평범한 주인공이 마법사와 기사가 있는 생존 서바이벌에서 냉정하게 생각하는 것도 양판소니까 그려러니 했지만 이해가 힘들었어요.

    그리고 일단 간혹 나오는 찐따 대사나 망상이 너무 거슬렸어요. 말할때 진짜 쿨찐처럼 말하는 대사도 있었고

    특히 그놈의 수십년째 우려먹는 동창회 에피소드에서 수십년째 우려먹는 좋아하던 여자가 자기 괴롭히던 부자 양아치랑 사귀고 있고 부자 양아치는 몇년만에 보는건데 주인공에게 시비거는 클리셰가 나온뒤 다음 게임에서 이 여자랑 부자 양아치랑 만나서 참교육하는 에피소드 너무 구역질 났어요.

    말하는 대사 하나하나가 진짜 교실 구석에 쳐박혀있는 찐따가 할 만한 망상이라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리고 그놈의 반일 감정으로 일본이 먼저 시비검->참교육 클리셰도 뇌절을 거듭해서 지겨웠습니다.

    솔직히 히로인들이 주인공에게 반한것도 이해가 안돼요. 주인공이 능력있는 모습 보일때 반했어서 저는 정략결혼이나 계산적인 접근일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사랑에 빠진거더라구요. 흠 좀 그랬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도 딱히 안했던거 같은데 그냥 반해버리더라구요.


    제일 거지같았던건 후반부에요. 전쟁을 막기위해 세 차원의 황제들과 대화한것까지 좋아요. 그런데 갑자기 신 10명이 다구리쳐서 주인공이 디멘션 락이란 템으로 신들과 자신을 다른 차원에 따로 봉인하는데, 이러고 시점이 지구로 가서는

    엉엉 우는 동료와 애인들 추모하는 사람들 나오고 갑자기 8년이 또 지나요.    ?????? 주인공 동료들이 힘들어하는 모습 보이다가,  주인공 귀환해서 애인들과 껴안고 엔딩입니다.

     

    물론 후일담이 있기는 해요. 주인공이 가족들과 만나고 동료들과 대화하면서 무슨일이 있던건지 이야기해주는 방식인데, 솔직히 별로였어요. 무슨 일이 있던건지 이야기할거면 이야기 하지 중간중간 이야기 끊기면서 딴이야기 나오고, 밝혀지는 떡밥들도 마음에 안들고, 또 일본은 주인공 건들여서 싸우는데 참교육이나 시켜주고.

     

    천신만 잠깐 나와서 이야기 했지 성신이나 주신이 무슨 생각 하는건진 안나왔고, 신들의 게임(클로이드)가 왜 안끊나는 건지도 모르겠고, 물론 스토리 결말에 필요한 정도는 밝혀진거 같은데, 솔직히 그냥 똥싸다 끊긴거 같아요. 

    저는 등선한 장도천이나 천마가 주인공이 성신의 부하하고 싸울때 도와줄 줄 알았는데 나오지도 않았고...

     

    그냥 무난한 양판소입니다. 이렇게 단점 적었지만 그냥 무난했어요. 다른건 몰라도 결말이 진짜 아쉽긴한데, 약하던 주인공이 끊임없이 쌔지는 것과 그때그때 달라지는 게임 룰이 소설을 더 재밌게 읽었던거 같네요. 

    언제나처럼 취향이 아니시라면 바로 하차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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